세계 공용어가 되고 있는 한국어 단어 TOP 5

미디어life 승인 2021.06.23 15:26 | 최종 수정 2021.06.23 16:25 의견 0

최근 영국 BBC의 한 채널 SNS 계정에서 권위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성세대를 비꼬는 단어인 꼰대의 영어 표기 'KKONDAE'를 오늘의 단어로 선정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에는 고유한 문화가 깃들어 있어 타국의 언어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단어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지극히 한국적인 단어가 세계적인 공용어로 쓰이게 된 사례 5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반찬

외국인들이 한식에 대해 놀라는 이유 중 하나가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반찬이라고 합니다. 메인 메뉴 이외에도 애피타이저 등의 메뉴를 따로 주문하는 것이 기본인 다른 나라와 달리 추가 금액 없이 한상 가득 반찬을 제공하는 것이 한국 식당입니다. 심지어 더 먹고 싶으면 무한으로 리필을 해주죠.

원래는 이런 반찬을 'side dish' 정도로 해석했지만 이 단어로는 반찬을 메인 요리와 함께 먹는 한국식 식사 문화를 온전히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반찬은 소리나는대로 표기한 'banchan'으로 소개되며 위키피디아에도 'banchan'으로 등재되어있다고 합니다.


2. 재벌

재벌은 꼭 정치 및 경제 뉴스가 아니더라도 평상시 가십성 대화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죠. 재벌은 총수나 그 가족이 지배하는 기업집단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세계 학회에서 사용할 정도로 세계에서 통용되는 한국어 단어입니다.

대기업, 거대복합기업을 뜻하는 conglomerate라는 영어 단어가 있는데도 왜 'Chaebo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일까요? 사실 재벌은 '가족'소유의 기업이라는 중요한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러한 가족 중심의 폐쇄적인 소유경영은 해외에서 찾아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Chaebol'은 한국식 재벌의 의미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역할도 하지만 이러한 경영방식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3. 오빠

나이 어린 여성이 손위 남성을 부를 때 사용하는 오빠라는 단어는 나이를 중시하는 유교문화권인 우리나라에만 있는 호칭입니다. 물론 다른 문화권에도 손위 남성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지만 한국 문화권의 오빠라는 단어는 이보다 좀 더 많은 것을 의미하죠. 실생활에서는 썸을 타는 남녀관계에서 사용하기도 하고 K-pop 보이그룹을 부를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그 아이돌 자체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나이에 따른 서열이 존재하는 한국 아이돌 문화에 익숙한 해외 팬들은 'oppa'나 'unnie' 뿐 아니라 가장 나이가 어린 멤버를 지칭할 때도 The youngest member가 아닌 'Maknae'(막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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